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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mffel Sunrise

24. 2022. 7. 30. 00:14

람펠 선라이즈

🍴💙

오스카 크레이프 × 람펠 선라이즈

일방향 애증 드림

ⓒ그레나드 님
ⓒ1700

 

구분 상세
이름 람펠 · 선라이즈   Lammffel · Sunrise
종족 언데드 - 미발견 종족
성별 남성
연령 119세
직업 그림자술사
신장 181cm
생일 불명
취미 모르는 것을 질문하기, 잊어버리면 안되는 것을 중얼거리기
좋아하는 것 죽어버린 친구, '꼬마'라는 호칭, 살아있는 것
싫어하는 것 (갑작스럽거나 지속적인 큰 소리 등의) 소음
속성 어둠(闇) / 금속(金)
국적 / 출신지 지하 - 본토

 

 

연표

연도 행적
119년 전 지하의 상인 마을 근처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탄생.
100년 전 19세, 친구에게 원한을 사 호숫가에서 칼에 찔려 사망.
...했었으나, 언데드로 부활.
죽었다는 사실을 잊은채 친구에게 찾아갔지만 곧 당황한 친구에 의해 감금당함.
(죽으면 절대 하면 안 되는게 있죠? 바로 부활인데요~)
20년 전 99세, 친구 사망.
친구의 사망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여전히 감금 상태로 시체와 동거.
6년 전 113세, 제 2차대전 발발.
소음을 견디기 힘들다는 이유로 목줄의 쇠사슬을 끊고 집 밖으로 나옴.
특출난 능력으로 지상인을 무차별 공격, 결과적으로 마을을 지킴.
강력한 그림자술사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
그러나 전쟁 이후 조용해지자 다시 집으로 돌아가 기존의 생활 유지.
현재 119세, 마을을 지킨 그림자술사의 소문을 들은 스카우터의 방문.
듀크워드 엘더베리에 의해 집에서 구출, 이후 황궁까지 동행.
처음에는 지상 멤버에 스카웃하려고 했으나 지능이나 사고방식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포기.
연민을 느낀 오스카 크레이프의 교화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로 돌아감.
마을로 돌아가는 법을 잊어버린 람펠을 황궁에 맡기고 팀 니플헤임의 지상 진출.
팀 니플헤임
지상 진출
119세, 황궁에 잔류.
휘겔 그리오트와 함께 듀크워드 엘더베리를 기다리기로 약속.
오스카 크레이프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 망각.

 


 

 

1. 특징

  1.1  성격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베로니카와 달리 선천적이며, 무감정함으로 베로니카가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람펠은 자기가 이해했다고 생각할 때까지 물어본다. 오스카의 망각적 방어기제에 대해 "잊어버리면 끝나? 다시 기억하면 더 힘들텐데?" 하고 질문하는 등. 나저러와 란세트에게 도망쳐서 편했냐고 묻거나 네로의 기분을 추궁하는 등의 행동으로 일행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어떤 일이든 본인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지만 죄책감을 느끼지는 못한다. 다만 타인이 불쾌한 반응을 보일 때마다 친구에게 배운대로 스스로에게 벌을 주듯 몸을 굴려서 몸에 상처가 많다. 주먹으로 자기 빰을 치는 등. 타인에 의해 생긴 상처와 본인이 만든 상처 덕분에 온몸이 얼룩덜룩하다.

 

스스로에게 그렇듯 남에게 행사하는 폭력에도 거리낌이 없지만, 친구에게 '폭력은 나쁘다'고 배웠기 때문에 상대가 먼저 공격하지 않는한 먼저 손을 올리는 일은 없다. 예외의 경우 큰 소음이 들릴 경우 소음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폭력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잘못한 거야?"라고 물어보지만 질문을 그만둔 적은 없다.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도 꼬리 내리는 법이 없고, 위협당하거나 맞더라도 궁금한건 참지 않는다. 아마도 공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웃음이나 모욕에도 불쾌감을 느끼지 못하는데, 감정의 문제라기보다는 말을 돌려서 하면 알아듣지 못한다. 듀크워드에게 남의 상처를 헤집는게 재밌냐는 비아냥을 들은 적이 있는데, 듀크워드에게 "듀크는 재밌어?"라고 역으로 질문한 적이 있다.

 

의외로 사과와 인정이 빠른 편. 다만 '이 자식 사과 안 해?'와 '한 대 때릴까' 사이의 절묘한 타이밍에 사과해서 묘하게 짜증나는 타입.

 

고통에는 무감하게 반응하지만 유독 죽음에는 민감하게 군다. 죽으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죽으면 좋아? 어떤 점이? 그 후에 네 인생은? 내가 죽었을 때 네게 좋은 점이 뭐야? 네 죄책감은? 다른 사람들은 누가 죽었을 때 죄책감을 느끼던데 넌 어때?" 하는 질문을 퍼붓는다. 의외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도 보인다.

 

 

  1.2  외모

전체적으로 곱상한 미소년의 외형이다. 앳된 청년과 성숙한 소년의 경계에 걸친 얼굴. 다만 얼굴에도 보이는 상처와 멍자국, 눈에 비해 작은 크기의 동공 때문에 만들어진 사백안 등 예쁘다기보다는 섬뜩하다는 인상을 주고는 한다. 무의식적으로 인간 시절의 외형을 유지하는 마법을 쓰고 있지만 어딘가 쎄하고 죽어있는 분위기를 감출 수 없다.

 

목에 걸린 검은 가죽목줄, 몸 이곳저곳의 자잘한 상처. 머리핀들과 가려진 오른쪽 귀의 귀걸이, 양손의 반지들까지 전부 은으로 되어 있다. 넉넉한 사이즈의 와이셔츠와 회색 조끼, 검은 반바지에 가터벨트, 흰 양말과 갈색 가죽구두.

 

가죽 목줄은 목과 닿는 부분이 뻣뻣하고 밖으로 보이는 부분이 부드러운 특이한 구조다. 숨쉬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목과 밀착되어 있으며, 마법이 걸려 있어서 본인이 벗을 수 없다. 때문에 옷도 와이셔츠나 조끼처럼 입고 벗기 편한 종류를 선택한다. 마법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목줄에 손대는 일은 없다.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고 속눈썹이 상당히 긴 편인데다가 홍채 영역과 동공이 작아서 빛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시력이 좋지 않다. 대신에 그만큼 청력이 예민한데, 숨소리만으로 사람을 구별할 정도. 따라서 소음에 예민하다. 황궁에서 제일 싫어하는 장소가 대련장일 정도.

 

 

﹥  1.3  강함

지능 부족으로 인해 전투센스 역시 부족하다. 대신 부족한 감각을 전부 힘으로 채운다. 공격 대상이 재기불능이 될 때까지 그림자로 깨부수는 스타일. 그게 가능할 정도의 힘이 있다. 순수한 육체의 힘은 평범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일지 몰라도 능력이 낼 수 있는 힘의 출력의 최대치는 지하에서 상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상의 폭격으로부터 마을을 지킨걸 생각하면 지상의 기술에도 상당수 통하는 모양.

 

 

﹥  1.5   종족

언데드 중에서도 특수하게 은에 대한 면역력이 높은 미발견 종족. 이름조차 없는 미분류 생물이다. 다른 언데드와 달리 성 속성과 은에 대한 고통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은을 제외한 다른 상처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고통이 덜한 대신 회복이 지나치게 더디다. 죽었다 살아났다는 것과 마력을 가졌다는 것, 언데드가 가지는 외형적 특징과 무호흡을 근거로 '언데드'라는 대분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만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알 수 없다. (벨베르 포츈쿠키는 "이게 뭐냐"는 반응을 보였고, 학자 백건은 그의 상처회복이 기묘하게 더딘 이유가 람펠이 스스로 마력기억을 이상하게 조작하고 있어서라는 가설을 세웠다.)

 

본인이 언데드라는 사실을 인지하는게 늦어졌다. 은으로 된 귀걸이와 목줄의 걸쇠, 머리핀 등에서 들어오는 데미지는 사람으로서 당연한줄 알았다고. 본인이 언데드라는 사실 자체를 몰라서 무의식 중에 호흡했고, 주변에서 말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듀크워드와 오스카가 알려주기 전까지 언데드가 아닌 순수 인간이라고 생각해왔다. 지금도 스스로 언데드임을 실감하지 못하는 중.

 

마을에서 구출 후 가장 가까운 마을인 상인 마을로 이동하여 오스카 크레이프의 식당에 방문, 마물에게 몸이 뜯겨져나갔는데도 죽지 않고 매우 느리게 회복하는 것을 보고 듀크워드와 오스카가 람펠이 언데드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미분류 종족의 돌연변이같은 특성이 따른다고 해도 언데드 특성상 은으로 된 장신구가 주는 고통은 적지 않다. 때문에 누군가와 닿거나 손과 목을 잡히는 등 장신구가 깊게 파고들만한 행동을 싫어한다. 누군가 이런 행동을 한다면 적의나 악의 없이 스스로의 고통을 멈추기 위해 남을 공격한다.

 

 

﹥  1.6   그 외

성은 주류 중 '선라이즈' 류의 칵테일에서 유래했다. 정확히는 테킬라 선라이즈. 이름은 독일어로 양가죽을 뜻한다. 모티브는 양의 탈을 쓴 늑대.

 

머리가 나쁘다. 기억력이 좋지 않고 문장이 조금만 꼬이거나 단어 수준이 어려워지면 이해하지 못한다. 때문에 공감 능력도 심각한 수준으로 저하되어 있다.

 

욕구나 희망의 의미를 담은 문장은 대부분 정언명령의 형태를 한다. '듀크워드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듀크는 죽으면 안 돼'로, '오스카가 날 공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오스카는 조심해야돼'로, '지하가 이길거라고 믿는다'는 문장은 '지하가 져서는 안 돼'라는 문장으로 표현한다.

 

듀크워드가 람펠을 스카웃하기를 포기한 이유를 3가지 뽑으라면 다음과 같다. 하나, 지하를 지킬 의욕이 없다. 둘, 지상에 나가 전투를 하더라도 전투가 끝나면 폭력에 대한 반성이라며 자학할게 뻔하다. 셋, 팀원들 사이의 불화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은술사 친구에게 우발적으로 살해당했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미분류 종족의 언데드가 되었다. 살해 동기는 람펠이 여느때처럼 질문하다가 친구의 치부를 건드렸기 때문. 살인이 벌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멀쩡하게 언데드가 되어 돌아온 람펠을 보고 친구는 은으로 된 장신구를 족쇄처럼 람펠에게 선물했다. 목줄 역시 친구가 벽에 람펠을 메어두는 용도로 사용하던 것. 람펠이 '인간성'이라고 알고있는 학대에 가까운 반성과 여러 규칙들은 전부 그 친구에게 배웠다. 이후 2차 전쟁 발발 14년 전 집에서 자연사.

 

네로와 베로니카의 페어 이야기를 듣고 람펠이 자신에게도 페어가 있다며 떠올린 친구와 동일인물이지만 람펠의 착각일 뿐 페어가 아니다. 람펠은 지금 친구의 이름과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2. 인간 관계

  2.1  오스카 크레이프

오스람🍴💙 

- 오스카는 조심해야 돼. 정말로 나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이잖아.

- 잘못했을 때는 자해하는게 아니라 미안하다고 하는 거에요.

 

오스카 크레이프의 람펠 선라이즈를 향한 일방적인 동정심과 증오. 오스카는 람펠의 부족한 지능이나 공감능력이 신경쓰이고 그만큼 챙기지만 때문에 람펠에게 가장 많이 질문 받는 사람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 상처받을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람펠의 지상 진출을 포기한 듀크워드를 설득하며 람펠의 자아 확립을 돕고 제대로 된 인간성을 가르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열에 한 번은 들어먹는 덕분에 희망 고문을 당하는 중.

 

오스카는 람펠이 싫고 밉다기보다는 동정하기 때문에 지긋지긋하게 느껴진다. 람펠을 이해하기 때문에 측은함을 느끼지만, 본인이 어디까지 그의 무례함을 참아줘야 하는지 고민하기 때문에 딜레마가 생긴다.

 

람펠에게 오스카는 '은술사'라는 공통점 하나로 죽은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 그러나 별달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팀 니플헤임이 지상으로 진출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오스카 크레이프'라는 이름부터 성별, 나이, 성격과 외모 등을 전부 망각했다. 은술사라는 것만 겨우 기억하는 중.

 

 

  2.2  듀크워드 엘더베리

듀람 💜💙

- 불쌍한 듀크. 난 사람인데.

다른 이들은 람펠이 들쑤시면 관계가 악화되지만 듀크워드는 묘하게 람펠을 어리게 보고 챙겨준다. 요놈~! 하는 할아버지 느낌. 람펠의 정신 연령이 어린아이 수준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첫만남에 람펠이 '친구가 난 누구든 죽여버릴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된다고 했어. 집 밖으로 나가면 안 돼.'라고 말했고, 듀크워드는 본인의 과거를 회상하며 동질감을 느꼈다.

 

주변인은 본인을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정의하는 듀크워드와 반대되게 람펠은 본인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심지어는 언데드임을 인정하고싶어하지 않지만) 주변인이 람펠을 짐승이라고 정의한다. 듀크워드는 람펠을 보며 안심한다.

 

람펠은 듀크워드를 어미새처럼 여긴다. 듀크워드가 레이스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난 듀크에게 죽지 않을테니까 옆에 있어야 된다'고 했을 정도. 게다가 원래 있던 마을로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려면 듀크워드가 살아서 지상에서 돌아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때문에 듀크워드를 잊지 않기 위해 황궁에서 휘겔 그리오트를 닦달하는 중. ("듀크는 긴 보라색 머리에 노란 눈을 하고 있어. 그런데 내가 뭘 외우고 있었더라? 아, 듀크는 긴 보라색 머리에 노란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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